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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완전 가이드
SFTS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개도 감염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람에게 위험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개체·잠복기·의심 증상부터 치료와 예방법까지, 임상에 기반해 쉽게 정리했습니다.
1) SFTS란? (정의)
- 원인체: SFTS 바이러스(SFTSV, 번야바이러스 계열).
- 감염 숙주: 개·고양이·야생동물 등이 노출될 수 있고, 매개 진드기가 핵심 통로입니다.
- 특징: 고열, 식욕부진, 구토/설사,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며, 일부는 빠르게 악화할 수 있습니다.
2) 매개체(전파 경로)
- 진드기(주로 참진드기류)가 감염 동물의 혈액을 빨아 바이러스 보유.
- 감염된 진드기가 야외 활동 중인 반려견을 물며 바이러스를 전파.
- 감염 반려동물의 혈액·체액에 밀접 노출 시, 매우 드물지만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보호장비가 필요합니다.
3) 잠복기(Incubation)
- 일반적으로 진드기 물림 후 약 5–14일 사이에 임상 증상이 시작됩니다. (개체·바이러스량·면역상태에 따라 차이)
4) 의심해야 할 증상 (체크리스트)
초기
- 갑작스런 발열, 기력 저하, 식욕 부진
- 구토·설사, 복통, 탈수
- 간·비장 비대 의심 소견(복부 촉진/영상)
진행/중증
- 혈소판 감소로 인한 멍·코피·잇몸 출혈
- 백혈구 감소로 2차 감염 취약
- 신경 증상(떨림·경련·혼미), 호흡 곤란
- 지속 고열·저혈압·장기 기능 이상

5) 진단: 병원에서 무엇을 하나요?
- 혈액검사: CBC에서 혈소판↓, 백혈구↓ 확인, 간/신장 수치 이상.
- 분자진단: 혈액 RT-PCR로 SFTSV 유전자 검출(확진).
- 혈청학: 급성/회복기 항체 상승(쌍혈 비교).
- 영상/부가 검사: 흉복부 X-ray/초음파로 장기 상태 평가, 응고 프로파일로 출혈 위험 평가.
6) 치료 방법(What works?)
치료 축 | 핵심 내용 | 목적 |
---|---|---|
격리·보호 | 의심/확진 시 접촉주의 적용: 장갑·마스크·안면보호구, 체액·혈액 접촉 차단 | 2차 전파(사람·동물) 위험 최소화 |
지지요법 | 수액(탈수 교정), 전해질·포도당 조절, 해열·진통(수의사 선택약), 항구토제, 위장 보호 | 전신 안정화, 합병증 완화 |
감염 관리 | 백혈구 감소/장기 이상 시 2차 세균감염 대비 광범위 항생제 고려(의학적 판단) | 패혈증 위험 감소 |
혈액·응고 관리 | 심한 혈소판 감소/출혈 시 수혈·혈소판 보충 고려, 응고장애 관리 | 출혈 합병증 예방 |
특이요법 | 현재 반려동물에서 승인된 특효 항바이러스제는 제한적. 케이스별로 연구·임상경험 약물 적용은 전문기관 판단 영역 | 바이러스 증식 억제 시도(증례 한정) |
동반질환 케어 | 간·신장 보호, 저알부민·전해질 이상 교정, 영양 지원 | 회복 환경 최적화 |
7) 치료 기간(타임라인) & 예후
기간 | 기대 변화 | 관리 포인트 |
---|---|---|
Day 1–3 (급성기) | 고열·무기력, 혈소판/백혈구 급저하 가능 | 입원 모니터링, 수액/해열/항구토, 출혈·호흡·신경 증상 관찰 |
Day 4–7 | 해열·식욕 회복 조짐 또는 악화의 갈림길 | 혈액수치 재평가, 필요 시 수혈, 2차 감염 대응 |
Week 2 | 안정 시 퇴원·가정 관리 전환 가능 | 탈수·식욕·출혈 유무, 약 복용·재검 일정 준수 |
Week 3–4+ | 대부분 회복, 체력·혈액수치 정상화 진행 | 무리한 운동 금지, 진드기 예방 재개/유지 |
8) 집에서의 주의 사항 (사람 보호 포함)
- 확진/의심 반려견 간호 시 장갑·마스크 착용, 상처·점막 접촉 금지.
- 혈액·구토·설사 등 체액은 차아염소산계 소독 후 폐기, 오염 린넨은 고온 세탁.
- 면역저하 가족(노약자·임산부 등)은 접촉 최소화.
- 진드기 제거 시 맨손 금지, 핀셋으로 피부 가까이 잡아 수평으로 천천히 제거.
9) 예방(가장 중요)
- 월 1회 외부기생충 예방: 이속사졸린계 씹는 정/스팟온 등(수의사 상담).
- 야외 활동 수칙: 수풀·풀밭 산책 후 전신 진드기 체크, 밝은색 하네스/의류 활용.
- 환경 관리: 정원·텃밭 풀 정리, 진드기 서식지 축소, 실내 침구 정기 세탁·건조.
- 동반동물 동시 관리: 함께 사는 반려동물 모두 예방제 투여.
10) 자주 묻는 질문(FAQ)
Q1. 사람에게 옮나요?
A. SFTS는 진드기가 주 매개지만, 중증 반려묘·반려견의 체액에 밀접 노출 시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의심 시 개인보호구를 사용하고, 체액 접촉을 피하세요.
Q2. 집에서 해열제나 항생제를 먼저 먹여도 되나요?
A. 임의 투약은 금물입니다. 일부 해열·진통제는 개에게 독성이 있거나 장기 기능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시 병원에서 진단·치료를 받으세요.
Q3. 완치 후에도 전염되나요?
A. 임상적으로 회복하고 PCR 음성으로 전환되면 전염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다만 진드기 재노출에 대비해 예방을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요약
- 매개체: 진드기 → 실내견도 산책·정원 이용 시 위험
- 잠복기: 대개 5–14일
- 의심 증상: 발열·무기력·구토/설사 + 혈소판·백혈구 감소, 출혈 경향
- 치료: 입원 지지요법(수액·해열·항구토) + 2차 감염·응고 관리, 특효 항바이러스는 제한적
- 치료 기간: 급성 1–2주, 회복 수주 — 조기 진료가 예후를 바꿈
- 예방: 월 1회 진드기 예방 + 환경·보호장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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