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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췌장염 가이드: 급성 vs 만성 비교, 원인·증상·치료·식이·관리

by 모도랑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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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췌장염 가이드: 급성 vs 만성 비교, 원인·증상·치료·식이·관리

강아지 췌장염 완전 가이드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 소화효소가 주변 조직을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럽게 심해지는 급성형과, 재발·지속하는 만성형으로 나눠 이해하면 관리가 쉬워집니다.

1) 급성 vs 만성 췌장염 비교

구분급성(Acute)만성(Chronic)
발병 양상 갑작스런 구토·복통·무기력.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많음. 재발성 구토/설사, 식욕 편차, 체중감소. 비교적 완만하게 지속.
원인 패턴 기름진 음식 급여, 급격한 식이 변화, 고지혈증, 스테로이드·항경련제 등 약물, 외상·수술 스트레스. 반복된 경미 염증, 비만·고지혈증, 내분비 질환(쿠싱·당뇨) 동반, 식이·체중 관리 실패.
검사 소견 췌장 cPL↑, 염증수치↑, 탈수·전해질 이상. 복부초음파에서 췌장 부종/주변 지방 염증. cPL이 간헐적↑, 초음파에서 섬유화·비균질, 간담도/장염 동반 가능.
합병증 저혈량 쇼크, DIC, 췌장괴사, 당 대사 이상. 외분비부전(EPI)·당뇨 발생 위험, 담관염/IBD과의 연관.
치료 목표 통증·구토 조절, 수액·전해질 교정, 합병증 예방, 조기 영양. 재발 차단, 체중·지질·동반질환 교정, 장기 식이·생활 루틴 확립.
예후 대부분 3–7일 내 호전 가능(중증 제외). 관리 여부에 따라 장기적 변동. 생활관리 실패 시 재발 잦음.

2) 원인(방아쇠)

  • 식이: 고지방 간식/음식(튀김, 삼겹살, 치즈), 급격한 사료 변경, 쓰레기 섭취.
  • 대사·체질: 비만, 고지혈증(미니 슈나우저 등 소형견에서 흔함), 저체온·저관류.
  • 내분비/기저 질환: 쿠싱증후군, 당뇨, 갑상선 이상, 담관염, 장염.
  • 약물/독성: 일부 스테로이드, 항경련제, 칼슘제 등(처방 변경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
  • 외상·수술·스트레스: 복부 외상, 마취/수술 후.
  • 특발성: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함.

3) 증상(이렇게 보이면 의심)

대표 증상

  • 구토·식욕부진, 잦은 침샘 분비
  • 복통(기도자세: 앞다리 쭉 뻗고 엎드림), 구부정한 자세
  • 무기력, 설사/지방변, 탈수, 발열/저체온
  • 복부 팽만감, 복명(배에서 물소리)

응급 신호(즉시 병원)

  • 연속 구토·피 섞인 구토/설사
  • 쓰러짐, 잇몸이 창백/노란색, 극심한 통증
  • 호흡 빠름, 떨림/혼미, 물도 못 마심

4) 진단(병원에서 하는 검사)

  • 혈액검사: 췌장 특이 리파아제(cPL), 염증/전해질/혈당, 지질(중성지방·콜레스테롤).
  • 복부 초음파: 췌장 부종/주변 지방 염증, 담도/간/장 상태 동시 확인.
  • X-ray: 장폐색 등 감별.
  • 추가: 소변·응고계, 내분비(쿠싱·당뇨) 평가.

5) 치료 방법(원칙)

치료 축급성만성
수액·전해질 입원 수액으로 탈수·전해질·산염기 교정 경증이면 외래 보정, 재발 시 지질·수분 관리
구토·통증 조절 항구토제(수의사 선택약), 진통제(오피오이드계 등) 간헐적 증상 시 필요 시점에 단기 사용
영양 구토 통제 후 조기 소량 급여(저지방), 튜브 급여 고려 장기 저지방 식이, 소분 급여로 재발 억제
보조요법 위장보호제, 프로바이오틱스, 필요 시 항생제(2차 감염 의심 시) 프로바이오틱스/지질 관리, 동반질환 약물 조절
동반질환 담도염/당 대사 이상·지질 이상 교정 쿠싱·당뇨·지질 이상 체계 관리

※ 약물 이름·용량은 개체와 병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수의사 지시에 따르세요.

6) 식이 요법(재발을 줄이는 핵심)

기본 원칙

  • 저지방 사료(건물 기준 지방 7–10% 내외, 처방식은 더 낮을 수 있음)
  • 소량·자주 급여(하루 3–4회), 급격한 식이 변화 금지
  • 간식은 완전 중단 또는 저지방/저칼로리만 제한적 허용
  • 테이블 푸드(삼겹살·치즈·튀김 등) 절대 금지

선택 팁

  • 처방 저지방·고소화 식이 우선(수의사 상담)
  • IBD 동반 시 가수분해 단백·가용성 섬유 강화 사료 고려
  • 비만/고지혈증이면 체중 감량 계획 동시 시행

급성기 구토가 멎으면 수 시간~24시간 내에 소량 급여를 시작하는 것이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의료진 판단).

7) 집에서의 관리(초보용 체크리스트)

  1. 약·사료 100% 준수: 임의 변경/중단 금지.
  2. 급여 기록: 먹은 양·구토/변 상태·통증 신호를 메모.
  3. 물 충분히: 작은 그릇 여러 개, 미지근한 물 선호 시 온도 맞추기.
  4. 체중·허리라인 매주 확인(비만은 재발의 1순위 요인).
  5. 간식·사람 음식 “완전 금지” 룰을 가족과 공유.
  6. 스트레스 줄이기: 과격 운동·장거리 이동은 급성기엔 피함.

8) 회복 타임라인(예시)

기간변화관리 포인트
Day 1–3 급성기 구토/복통 완화, 수액·약물 반응 확인 금식은 의료진 판단에 따르고, 가능하면 조기 소량 급여 시작
Day 4–7 식욕 회복, 변 정상화 저지방 식이를 소량·자주로 유지, 간식 금지
Week 2–4 활력 회복, 체중 안정 운동 서서히 재개, 체중·지질 추적
그 이후(만성) 무증상 유지가 목표 저지방 식이 지속, 동반질환(쿠싱·당뇨·지질) 정기 관리

9) 자주 묻는 질문(FAQ)

Q1. 금식이 꼭 필요한가요?

A. 예전과 달리, 현재는 구토가 통제되면 조기 소량 급여가 장 기능 회복에 도움된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다만 케이스별로 의료진 판단이 우선입니다.

Q2. 항생제는 항상 쓰나요?

A. 췌장염 자체는 비감염성이 대부분이라 일률적 사용은 아닙니다. 발열·담관염·장벽 손상 등 2차 감염 의심일 때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Q3. 완치되면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도 되나요?

A. 급성 1회였다 해도 저지방·간식 제한을 유지하는 편이 재발을 줄입니다. 만성/재발형은 장기 저지방이 원칙입니다.

Q4. EPI(외분비췌장부전)와는 다른가요?

A. 췌장염이 오래 지속되면 EPI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설사·체중감소·지방변이 지속되면 췌장 효소 보충이 필요할 수 있어요.

요약

  • 급성 vs 만성: 급성은 갑작스럽고 통증/구토 심함 — 입원 치료 흔함. 만성은 재발·지속 — 생활·식이 관리가 핵심.
  • 원인: 고지방 음식·비만·고지혈증·내분비 질환·약물/스트레스.
  • 치료: 수액·구토/통증 조절·조기 영양 + 동반질환 교정.
  • 식이: 저지방·소량·자주, 간식/사람 음식 금지.
  • 관리: 체중/지질·동반질환 추적, 가족 모두 식이 규칙 공유.

※ 본 글은 일반 정보입니다. 구토·복통·무기력이 동반되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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