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궁축농증이란 자궁 안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농성물질, 즉 고름이 축적되는 질병을 이야기합니다. 강아지의 자궁축농증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여아일 경우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100%는 자궁축농증이 발생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경우,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는 자궁을 아예 체내에서 제거를 해버리기 때문에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확률 자체가 0%, 제로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오픈형과 클로즈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수술적 방법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수술이 진행되지 않으면 생사가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오픈형의 경우, 자궁 내에 발생한 고름이 생식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이 되며, 염증이 밖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은 있습니다. 클로즈형의 경우엔 염증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즉 자궁 내에 계속 고여 있으며 염증물질이 배안을 가득 채우게 되고, 그만큼 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때 자궁축농증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강아지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발생원인
강아지 축농증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호르몬의 불균형 또는 생리 기간에 면역력의 저하가 발생되면서 생식기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이 질병의 원인이다라고 현재는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이 발생하는 주된 시기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지 않은 6세 이상의 여아 강아지에게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출산 경험이 없는 10세 이상의 노령견 암컷에게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축농증이 발생하기 전, 자궁수종이 전조증상으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증상은 자궁이 확장되면서 자궁 내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생리기간 내 확장된 자궁이 원상태로 돌아가는 기간 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물이 차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악화가 되면 물이 고름으로 바뀌게 되고 이때 우리는 자궁축농증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자궁수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자궁축농증으로 변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것은 맞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증상
자궁축농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 구토를 한다.
- 물을 많이 마신다.
-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 (오픈형/개방형)
- 식욕이 없다.
- 기력이 저하된다.
- 움직임이 저하된다.
- 발열 증상을 보인다.
- 우울증을 보인다.
구토와 다음, 다뇨, 활력저하, 기력저하, 탈수, 열이 많이 나고, 배가 빵빵해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다른 질병에 감염됐을 때에 보일 수 있는 증상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으나, 우리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이 자궁축농증입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진단과 치료방법
자궁축농증의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한 염증수치 확인과, 방사선 검사(x-ray)를 통한 자궁상태 직접 평가, 요 검사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주된 진단은 초음파를 통한 진단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성화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만으로도 원인이 원천봉쇄가 되기 때문에 아주 높은 확률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성화 수술 시 난소만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 경우엔, 발생할 수 도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자궁축농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적으로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공격적인 치료를 통하여 항생제투여, 수액처치를 통해 염증수치를 낮춰주고 탈수증상을 교정하고 실조 된 영양분 공급을 통하여, 강아지가 수술을 진행할 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어느 정도 보강을 합니다. 이후 난소자궁적출을 통해 원인을 제거합니다.
수술 후 관리방법
수술 후 강아지는 일정기간 입원을 통해 상태 체크를 진행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수액 및 약물 투여를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이상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지 수의사의 관리하에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수술 후 회복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및 통증관리를 위한 진통제 처방을 받아 강아지가 빠르고 원활하게 호전할 수 있도록 약물을 투여합니다. 입원 기간 동안에는 동물병원에서 수술부위 관리까지 같이 케어가 가능하지만, 퇴원 후 수술부위 소독 및 오염증상이 있는지, 강아지가 수술 부위를 핥아서 침에 의한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넥칼라나 환견복(환묘복)을 통해 외부 오염 원인을 막아야 합니다. 집에서 케어 중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바로 동물병원을 내원해 추가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수술 후 원활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회복기간 동안 움직임을 제한하여 수술 부위에 부담을 주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식단관리 또한 필요하며, 신선한 물을 제공하고, 회복식을 섭취하여 강아지가 체력을 빠른 시간 내에 올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를 통해 우리 강아지가 빠르게 회복하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