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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당뇨란? 원인과 증상, 예방, 관리방법

by 금지옥엽우유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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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몸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통제되는 부분과 자신의 의지로 통제하는 부분으로 나뉩니다. 자율적으로 통제되는 것은 자율신경과 내분비호르몬에 따른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뇌가 명령을 내리지 않고 몸이 알아서 항상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인데, 그중 내분비호르몬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걸릴 수 있는 내분비계 호르몬 질병 중 하나인 강아지 당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당뇨란?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들도 췌장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낮춰주면서 동시에 몸의 세포들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췌장에서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소변에 포도당이 많이 섞여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당뇨병은 사람과 다르게 1형 당뇨병이 대부분인데,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고,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을 이야기합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췌장세포가 파괴되어, 약물을 복용하거나 식이요법으로는 혈당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의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사하는 치료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바로 췌장세포가 파괴되어 충분히 인슐린을 혈액 내로 방출할 수 없으니, 혈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내에 많이 있게 됩니다. 강아지의 혈당이 180~220ml/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강아지 당뇨의 원인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만인 강아지의 경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 그만큼 비만인 강아지에서 당뇨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비만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유전적 특성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며, 강아지의 품종이 비글, 푸들 등의 견종에서 유전적인 특성으로 인해 당뇨에 취약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 면역매개성 염증에 의한 경우,  이외에도 당뇨에 걸리게 되면 쿠싱증후군, 췌장염, 백내장 등의 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의 증상

강아지 당뇨의 주된 증상으로는 다음, 다뇨, 체중감소가 있으며 탄수화물이 부족하여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다보니 케톤체를 생성하여 케토시스(Keteacidosis, 케톤산증)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췌장의 베타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 치료를 동반해야 합니다. 

▣ 초기증상

  • 물을 많이 마신다. (다음)
  • 소변량이 증가한다. (다뇨)
  • 식욕이 증가한다.
  • 체중이 감소한다.

▣ 당뇨병이 악화될 때 증상

  • 구토를 한다.
  • 기력이 저하된다.
  • 식욕이 없다.
  • 우울해 보인다.
  • 체중이 심하게 감소된다.

강아지 당뇨의 예방과 관리방법

강아지의 당뇨병은 무심코 넘기면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인, 주기적인 동물병원 방문으로 인한 체중감소 체크나, 혈액검사, 요검사 등을 통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상혈당수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당뇨병에 걸렸다면 보호자는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인슐린 투여방법, 식이요법, 운동방법 등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필수 사항이며 치료 과정 중에 저혈당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강아지가 장기간 당뇨병에 대해 치료, 관리를 받지 못하면 체내의 균형 상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구토, 그로인한 탈수, 혼수상태, 심각할 경우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취약한 견종에 속하는 강아지라면 검사를 통해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치료를 통해서 당뇨병의 악화를 막고 상태를 호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에 취약한 강아지나 이미 걸린 강아지에게는 식단 관리는 필수입니다.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혈당을 낮추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제한하고 적합한 양의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을 통해 수의사의 관리 하에 적절한 인슐린 치료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당뇨병은 치료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므로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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