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부호흡기계 - 기관기관지염, 기관허탈, 만성기관지염

강아지 호흡기 의 질병은 관련 세포와 조직이 외부에 열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아주 어렵고, 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하부호흡계 증상 중 하나인 질병인 폐종양도 종종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주요 호흡기 질병의 증상은 기침, 콧물, 코골이,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등을 보입니다.  

강아지 기관기관지염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방법

• 기관기관지염 : 강아지의 기관기관지염은 사람으로 이야기하자면 독감에 해당합니다. 켄넬코프(Kennel Cough)라고도 합니다. 
• 증상 : 기침, 가래를 동반한 기침, 콧물, 구역질, 구토등을 보이며 전염성이 강합니다. 주로 번식장, 유기동물보호센터등 집단으로 밀집해 있는 경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신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아닙니다. 호흡기 증상만을 보이는데, 혹시나 호흡기 증상 외에 설사를 하는 등의 다른 임상증상을 보인다면 감기가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전신감염일 수 있으니 이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흥분을 하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기관지염(켄넬코프)에 감염된 강아지 생후 3개월 미만령일 경우엔 이 감기 증상이 폐렴으로 확산될 수 있으니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폐에 문제가 있어 만성적으로 기관기관지염을 달고 사는 경우, 면역계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도 폐렴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진단 및 치료방법 : 방사선(X-Ray),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관세척을 통해 분비물을 배양하여 원인 세균을 알아내고, 항생제감수성검사를 통해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경우엔 치료가 오래 진행될 수 있으니, 사전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허탈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방법

• 기관허탈 : 기관은 2/3의 연골과 1/3의 근육이 원을 이루고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근육막은 식도와 붙어 있으며, 연골이 기관의 내경을 지지하면서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강아지들이 목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기관의 구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원형의 구조가 좁아지기 시작한다면 공기의 흐름은 평소보다 굉장히 줄어들게 될 것이며, 줄어든 기관은 일반적인 기관은 줄어든 비율에 비례하여 4배 정도 공기 흐름이 줄어들게 됩니다.
• 증상 : 기관허탈의 증상은 기관의 원형구조가 편평해지는 것인데, 기관 전체의 부분이 편평해지기보다는 기관이 가슴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분과 기관이 기관지로 분지하는 부분에서 주로 편평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공기의 흐름이 줄어들면 세포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조직의 세포가 죽게 되는데, 이러면 강아지는 쇼크증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허탈은 쇼크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연골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유전적인 문제로 볼 수 있으며 특정 품종의 경우 (주로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 소형품종), 주로 비만한 경우, 노령견일 경우에 이 질병이 잘 발생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엔 체중관리를 통해 비만을 개선하고, 기관점막에 자극을 주는 환경일 경우 환경개선을, 흥분이나 온도 및 습도가 높은 상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단 및 치료방법 : 방사선 검사(x-ray)나 플루오르스코피(Fluorocsopy, 투시 x-ray)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기관허탈 단계를 보통 4단계 까지 나누는데, 1~2단계는 약물치료, 3~4단계에서는 약물치료와 기관보철물을 넣는 시술과 수술을 겸해 진행합니다. 치료의 효과는 케이스 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방법

• 만성기관지염 : 오랜 기간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것을 이야기함, 알러지성 기관지염도 오래되면 만성기관지염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다가 만성기관지염으로 변형이 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호흡기에서 세포 변화가 있게 됩니다. 염증 세포가 항상 기존 세포와 함께 있다거나, 상피세포가 늘어나 있다거나, 샘세포가 비대해지는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 증상 : 기관지에 점액이 항상 있고, 기도가 찌그러들거나 막히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기관지 확장증 또는 기도 확장증이 올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를 구성하는 세포층이 비대해서 기관지가 두터워진 경우를 말하며 기관지 확장증은 다시 합병증으로 반복된 감염증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진단 및 치료방법 : 주된 증상은 기침을 보입니다. 기침이 심장병, 기관허탈, 기관지를 압박하는 종양 등과 질병이 없는데도 몇 달 혹은 길게는 몇 년을 오랜 기간 동안 보였다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심장병, 기관허탈등의 질병을 동반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검사를 통해 폐에서 만성기관지염의 특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고, CT검사나 기관경 검사가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치료를 통해 원래 상태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현상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초음파검사, 심장 사상충 검사, 혈액검사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은 약물을 통한 치료이며, 완치가 아닌 현상유지가 목적이기에 현재 증상을 조금이라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하부호흡기계 질환으로는 기관기관지염, 기관허탈, 만성기관지염, 알러지성 기관지염,폐렴, 폐종양, 폐부종(페수종), 폐혈전증, 폐좌상 등이 있습니다.